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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기부 배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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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와 한정판 배지 제작
판매 수익, 저소득층 지원·농가 상생 뒷받침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기부 배지 제작한다
기부 배지 후보 디자인.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카카오프렌즈가 들어간 사랑의열매 배지를 제작·판매하고, 판매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X사랑의열매' 한정판 배지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배지 디자인 투표를 진행, 최종 배지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기부 배지 제작은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환원하는 상생 캠페인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쌀을 지원한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프로젝트와 연계해 강원도 철원 오대쌀 20㎏를 구매해 농가 상생에도 나선다.

앞서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에도 이용자들이 투표한 '춘식이와 함께해열매' 한정판 기부 배지를 출시한 바 있다. 배지 주문 출시 당일 6시간 만에 5000여개의 수량이 완판됐고, 수익금 전액은 쪽방촌 거주 이웃들의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됐다.

카카오 정영주 메이커스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와 사랑의열매 협업을 통해 특별하고 이색적인 기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투표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의 마음이 모여, 더 큰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