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법무부 산하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경찰서가 법무부 산하 위기 청소년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도 프로그램이 내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악경찰서(맹훈재 서장)는 지난달 31일 관악경찰서 2층 다원관에서 법무부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관악경찰서는 방역 완화, 정상 등교로 인해 학교폭력, 각종 소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 청소년의 사회복귀 지원 확대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에서 위기 청소년의 재범가능성 등을 판단한 다음 센터 측에 연계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는 학교폭력, 절도범죄, 성범죄 등 대상 청소년의 상황에 맞게 모의법정 체험, 성문화 체험, 생활예절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에는 전문 멘토가 집중상담하는 과정도 있어서 위기 청소년에 대한 선도 프로그램이 더 내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맹훈재 경찰서장은 "협약에 그치지 않고 연계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