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 프리뷰
넥슨·넷마블 대형게임사 시연대 마련하고 '체험' 중심 부스 꾸려
지스타 2022 로고.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대 오프라인 규모로 돌아오는 '지스타 2022'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지난해와 달리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가 신작 및 개발 중인 게임들을 공개하는 만큼 즐길 거리도 대거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삼성전자, SK브로드밴드와 같은 대기업도 B2C관에 참여하면서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게이밍 경험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컴백하는 대형 게임사…신작 쏟아진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행사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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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기간 |
B2C관 11.17(목)~11.20(일) (4일간) / B2B관 11.17(목)~11.19(토) (3일간) |
장소 |
벡스코(부산광역시) (온라인: 지스타TV 채널) |
주요 참여 게임업체 |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
부스 규모 |
2521개(B2C관 1957부스, B2B관 564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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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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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22는 오는 17~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총 2521개 부스가 마련됐다. 지난해(총 1393개)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이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관람객들이 주로 찾을 B2C관은 지난해 대비 900부스 가까이 증가했고, 넥슨과 넷마블, 위메이드 등 대형 게임사가 참여하는 만큼 체험 요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는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를 시연용으로 배치했고, 모바일·PC 등을 포함해 총 56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마비노기 모바일(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콘솔, PC)' △'데이브 더 다이버(콘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 규모를 운영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준비 중인 일부 신작을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 공개한다. 이외 △탈중앙화자율조직(DAO) &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NILE) △라이프앱 탱글드(Tangled)와 스니커즈(SNKRZ)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Bagel) 등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지난해에도 행사에 참여한 크래프톤은 내달 전 세계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직접 플레이하고 예약 구매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등 주요 출품작을 중심으로 시연존을 꾸린다.
■게임 외에 볼거리도 풍성
삼성전자와 SK브로드밴드 등 대기업들도 B2C관에 합류하면서 게임 콘텐츠 외 볼거리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B2C관에서 게이밍과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스마트폰 등을 전시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Z플립4·폴드4를 통해 '쿠키런' 등 일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해당 지식재산권(IP)과 콜라보 한 '폰꾸(폰꾸미기 줄임말)' 케이스들을 전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와 공동으로 B2C관에 참여해 B tv 콘솔게임 3개 등 총 6종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되는 B2B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틱톡코리아, NHN클라우드 등이 기업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번 지스타에 코로나19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장 안전을 위해 인력을 추가 배정했고, 2018~2019년 대비 관련 인력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면밀하게 현장을 검토해 (안전 대책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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