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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주말인 오는 19~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 및 체육행사로 일대 교통의 혼잡이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시간대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야간까지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린다. 일부 단체는 삼각지R까지 행진도 예정돼있다. 또 삼각지역 일대에서는 별도의 단체가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집회 시간대 가변차로를 운영하면서 세종로터리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이어 20일 오전에는 '서울 자전거 대행진', '손기정 평화마라톤' 등 체육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강변북로를 거쳐 상암 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한강대로까지 구간을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48분까지, 강변북로(한강대교→난지나들목) 구간을 오전 8시5분부터 오전 9시 33분까지 교통통제에 나선다.
손기정 평화마라톤은 잠실운동장에서 출발해 잠실대교를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경찰은 올림픽로(종합운동장→잠실역) 구간과 잠실대교(북단→잠실역) 구간을 오전 8시 10분부터 오전 10시 10분까지 통제한다.
대신 통제구간 반대차로에는 가변차로를 이용해 차량 통행은 가능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및 행사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223개와 플래카드 50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7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한편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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