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역전패에 분노해 TV를 부순 독일 축구팬. 트위터 캡처
[파이낸셜뉴스] 일본에 역전패를 당한 독일의 축구 팬들이 곳곳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SNS에서는 화를 참지 못해 TV를 부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독일 축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날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독일팬이 일본과 역전패 이후 분노해 TV를 부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독일 팬은 자신의 SNS에 TV 화면이 깨져버린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30명의 손님을 초대한 파티에서 내가 TV를 부쉈다"며 "아내는 호텔에 있겠다고 말하며 울고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패배한 독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날카롭지 못한 공격력'을 꼽았다. 이날 독일은 무려 2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패널티킥을 제외하곤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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