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카타르 시내 20곳에 체험공간 신규 오픈
이달 말엔 부촌에 프리미엄 매장 오픈도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 특수를 활용해 신제품과 기술을 적극 알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월드컵 특수 활용을 위해 카타르 현지에 소비자 체험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시내 20여 곳에 체험공간을 새로 열었다.
특히 이 말에는 부유층 밀집 지역인 카타라 문화마을에 프리미엄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매장에서는 146형 더 월과 Neo QLED 8K 등 75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한 홈 라이프 서비스, 55형 초대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활용한 게이밍 경험도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매장인 점을 고려해 1:1 고객 전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컵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경기장 인접 프리미엄 쇼핑몰 벤덤 몰(Vendome Mall)의 갤럭시 체험 공간에는 이미 하루 평균 2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동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바인 스포츠(Bein Sports)와 협업해 중동 전 지역에서 삼성 최신 제품 구매시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OD' 앱 구독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총 36개국 월드컵 진출국의 국기 문양을 모티브로 완성한 갤럭시 Z 폴드4·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더 프리스타일 케이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 대규모 사이니지도 수주해 월드컵 방문객들을 맞고 있으며, 최근 중동 내 150여개 호텔에 5만대 이상의 TV를 공급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