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귀가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늘(2일) 밤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포르투갈전 거리 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이 경기 종료 후에도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지하철 2·3·5호선 막차 시간을 3일 오전 3시(도착 기준)까지 연장해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3일 오전 1∼3시에 호선별로 상·하선 각 5회씩 모두 30회를 늘려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원이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대(오전 2∼3시)에는 심야버스 전 노선을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또한 광화문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원 참가자 집결 시간인 오후 8시부터 막차 시간까지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소 2개를 임시 폐쇄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10개, 마을버스 2개, 시티투어 1개, 광역버스 9개가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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