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구 보라비트 CTO가 연설중인 모습.
[파이낸셜뉴스] 최근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FTX의 파산 신청 등으로 수난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이 미래 금융의 핵심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웹 3.0과 메타버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보라비트 거래소 운용사인 뱅코에 따르면 보라비트는 이달 7일 열린 ‘베트남 인터넷데이 2022 행사’에 공식 초청돼 디지털 이코노미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대구 보라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절대 관심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가상자산은 결국 미래 금융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이고 웹 3.0과 메타버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혼탁해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테라-루나 사태는 과욕이 부른 참사이며, FTX 파산은 회계부정을 통한 금융사기”라고 설명했다.
강 CTO는 “결국 가상자산은 근본적 가치를 지니고 이를 확대할 수 있는 자산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거래소는 설립부터 준법과 금융질서를 흐리지 않은 깨끗한 거래소만이 살아남아 다시 신뢰를 축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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