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학교장 자율 조정, 학생·시설물 피해 최소화 당부
전남도교육청은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학생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해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학생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해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설·한파 대응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학사일정 조정, 대설 후 시설물 점검, 급식 제한 시 대체식 제공, 통학 차량 안전장비 준비 등을 하도록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현재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흥군, 영암군, 곡성군, 장성군, 순천시에 대설 경보가, 여수시를 제외한 그 밖의 전남 모든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전남도내에서는 등교시간 조정 670개교, 원격수업 전환 164개교, 재량휴업 42개교 등 대부분 학교에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또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재난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각급 학교에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교육체험활동 일정 변경 등 학사운영 조정, 시설물 점검, 통학차량 관리 요령 등 대설·한파 대비책을 안내한 바 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이번 대설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로 학생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임해주고, 대설 이후 시설물 점검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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