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경부고속도로 잠원IC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 부산방향)이 귀성 차량 등으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몰려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2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된 귀성방향 정체는 밤새 이어져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시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8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2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30분이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설 명절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길은 22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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