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객실 내에서 손톱을 깎은 뒤 바닥에 버리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사람이 가득 찬 지하철 객실 내에서 손톱을 깎은 뒤 바닥에 버리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25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만원 지하철 안에서 찍은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지하철에서 손톱 깎더니 손톱을 바닥에 다 버렸다. 누가 치우나요? 소음은요?"라며 분노했다.
영상 속 승객 A씨는 손톱을 깎다가 여유롭게 손을 뒤집더니 매무새를 확인하기도 했다.
전동차 소리 외에 조용하던 객실에서는 A씨의 '똑, 똑' 하는 손톱 깎는 소리만 가득했다. A씨는 다 자른 손톱을 따로 모아서 치우지 않고 그대로 바닥에 버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각이란 게 없는 거 같다", "보는 내가 다 부끄럽다", "지하철이 자기 집 안방이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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