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관람비중 83%, N차 관람도 12.4%
'아바타2' 4DX
[파이낸셜뉴스] ‘아바타: 물의 길’이 CJ 4DPLEX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 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으로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2022년 ‘탑건: 매버릭’이 6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다.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인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이후 4DX와 ScreenX 등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CJ 4DPLEX는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 4DX와 ScreenX가 합쳐진 4DXScreen을 운영하고 있다. CJ 4DPLEX는 이번에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협업했다.
4DX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면 주인공들의 주 무대인 바다에서 물, 바람, 향기 등 환경 효과가 구현된다.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은 놀이 기구를 탄 듯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에어샷, 열풍 효과 등 역동적인 모션 효과가 어우러진다. 4DX 상영관은 전 세계 69개국 787개관에서 운영 중이다.
좌, 우, 정면 3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ScreenX는 약 57분간의 효과를 통해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준다. ScreenX 상영관은 전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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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 ScreenX 포맷으로는 5.1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고, 20대부터 40대 관객 비중은 83%에 달했다.
N차 관람 비중 또한 높아 12.4%가 두 번 이상 티켓을 구매했고, 관객 수 기준으로는 100명 중 6명이 N차 관람했다. 2인과 3인 관객 비중도 88%로 높으며, 2인 이상 관객은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본 것으로 추정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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