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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운아나텍, 삼성 XR사업 강화...햅틱IC 기술 부각↑



[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강세다. 삼성이 XR사업 강화를 밝히면서 관련 메타버스 등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관련 기술력을 가진 동운아나텍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일 대비 280원(+3.04%) 상승한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퀄컴, 구글이 3사는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에서 XR(혼합현실) 삼각 동맹을 선언했다. 모바일 강자 삼성, 칩셋의 퀄컴, 콘텐츠·플랫폼 시장 구글이 손을 잡고 새로운 XR 경험을 창출해낸다는 목표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XR 메타버스 테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력중 하나로 꼽히는 햅틱IC 기술을 지닌 동운아나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햅틱 IC는 소리나 압력에 따라 기기의 진동 세기와 시간을 다르게 발생 시킬 수 있는 칩이다. 그간 이 칩은 주로 스마트폰 터치 화면에 탑재됐지만, 자동차나 각종 전자기기에도 채용 되기 시작하면서 쓰임새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동운아나텍의 햅틱 IC는 햅틱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이머전 사와의 공고한 협력으로 높은 신뢰도와 기술 수준을 자랑한다.

향후 VR 기기용 컨트롤러 분야 외에도 스마트 글래스, 메타버스용 수트, 장갑 등에도 햅틱 IC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C/L AF(Closed Loop Auto Focus) 드라이버IC를 공급중이기도 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