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성파인텍이 강세다. LG전자가 미국 퀄컴테크놀로지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면서부터다.
9일 오후 2시 2분 현재 대성파인텍은 전일 대비 3.17% 오른 17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은석현 LG전자 비히클솔루션(VS) 사업본부장은 최근 짐 캐시 퀄컴 최고사업책임자(COO)와 만나 ADAS와 자율주행 분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의 VS사업본부 전장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전장 관련 수주잔고가 올 연말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메르세데스 벤츠, GM, 현대차 등에 전장 부품을 공급해 마그나와 협력을 통한 신규 수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퀄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을 넘어 스마트홈,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애플과 LG의 전기차 협업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마그나 부품 공급사로 부각돼 주가가 상승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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