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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통영시에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설치

BNK경남은행, 통영시에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설치
BNK경남은행 이일환 상무(왼쪽 첫번째)가 16일 천영기 통영시장(왼쪽 두번째)에게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 통영시에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을 기증했다.

16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사량도 숲길 안내판은 사량대교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약 0.42㎞ 구간에 고루 설치됐다. 시화판은 모두 2300만원 상당으로 사량도 숲길 안내지도 1점과 사량도 출신 시인 3명이 지은 시화 9점으로 구성됐다.

시화에는 △박재두 시인의 목련·갯마을 풍경·다도해를 지나면서 작품 △차한수 시인의 그림자·뜨거운 달·목어(木漁) 작품 △차영한 시인의 문득, 햇살이 쓰는 편지보다·몸과 옷의 오후·물망초, 한려수도 그 쪽빛바다 작품이 새겨졌다.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사업을 위해 경남은행은 지난해부터 설치 검토에 들어가 현장 답사, 실무자 및 설치 업체와의 현장 미팅, 설치 전·후 확인 등 과정을 직접 챙겼다.

서부영업본부 이일환 상무는 "사량도는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어 사계절 모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라며 "BNK경남은행이 기증한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이 관광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