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가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2.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한 혐의로 사업가 강종현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관계사 비덴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빗썸홀딩스 최대주주 비덴트에 수사관 등을 보내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씨는 친동생인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와 함께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를 조작하고 실질적으로 지배한 혐의를 받는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인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인 버킷스튜디오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강씨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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