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상업화 성공 기대감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8분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일 대비 990원(+5.82%) 상승한 1만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오레고보맙의 임상 3상은 16개국 161개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글로벌 임상에 참여중이다.
현재 환자는 최종 목표 602명 중 약 90% 가량 모집 됐고 이르면 올해 2분기 중에 중간결과를 분석하게 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올해 중간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임상을 조기 중단하고 미국 FDA 승인 신청까지 권고 받을 것으로 전망중이다.
실제 최근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대체치료 수단이 없는 말기암 환자들의응급임상에사도 부분관해도 확인한 바 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이같은 기술력을 지닌 오레고보맙을 오는 2026년 미국에서 시판을 목표로 상업화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상업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해 이목을 끈다.
앞서 지난 17일 카나리아바이오는 FDA 출신 아클레쉬 나게이치 박사를 생산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나게이치 박사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FDA에서 생산기술(CMC) 심사관으로 재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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