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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 최대 1%p 인하

하나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 최대 1%p 인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 금리를 최대 1%p 인하한다.

2월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하는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된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로 새희망홀씨 대출 신청 대상자 4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2022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인하금리(0.40%p)와 건당 이자감면액(약 25만1000원)을 기록했다. 개선된 신용상태를 반영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손님에게 유리한 신용등급을 적용한 결과다.

다만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비대면 자동심사 및 심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손님의 대출금리가 이미 최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지난 2021년 4400여건에서 지난해 5만250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하나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