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브릭메이트, 베트남 현지에 ‘게임 사업부’ 신설

관련종목▶

브릭메이트, 베트남 현지에 ‘게임 사업부’ 신설

[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의 계열 IT 자회사 브릭메이트가 베트남지사를 통해 모바일게임 제작사업부를 신설해 이목을 모은다.

9일 브릭메이트에 따르면 이번 게임사업부 신설은 그동안 IT 아웃소싱(ITO) 영역에서 대규모 빌드센터를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메가 게임 프로덕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브릭메이트는 2019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백 명 규모의 인하우스 및 파트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PM, 기획자 및 디자이너들을 교육 및 관리하고 최신기술 기반 모던 어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제공 등을 사업모델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활성 개발자 약 2만5000명의 풀을 갖춘 3대 긱이코노미 플랫폼 ‘프리모아’를 인수했다. 국내 앱·웹서비스 개발업계에서 유일한 플랫폼 사업자인 동시에 대규모 캐파로 자체 제작능력을 갖춘 글로벌 IT 벤처로 자리잡았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를 보면 숏폼 형태의 스낵커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하이퍼캐쥬얼 게임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자사는 동 장르의 게임 제작을 대규모로 진행 가능한 것이 큰 경쟁력이고, 이에 공감하는 메이저 게임개발사, 퍼블리싱사 등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릭메이트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은 게임산업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캐쥬얼 영역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는 2021년 전체 모바일 게임 중 하이퍼캐주얼 게임 장르의 설치 점유율은 46%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