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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음악과 아티스트 IP가 경계 없이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게 되는 좋은 예.”
유니버설뮤직 한국 지사 양범준 대표이사가 16일 NCT 127(엔시티127)의 그래픽노블 ‘NCT 127: 리미트리스’ 론칭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양대표는 “기존 Z2 코믹스 협업 관계는 물론이고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함으로써 유니버설뮤직 그룹이 케이팝 지식재산권을 그래픽노블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게 됐다”고 평했다.
그룹 NCT 127이 그래픽노블(만화형 소설)로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늘(16일) SM엔터테인먼트, Z2 코믹스, 유니버설뮤직 그룹이 NCT 127의 그래픽노블 ‘NCT 127: 리미트리스’ 론칭을 알렸다.
3사가 협업하는 ‘NCT 127: 리미트리스’는 NCT 127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다. 월드투어 중인 NCT 127이 미국 뉴욕의 한 공연장을 배경으로, 아티스트로서의 현실과 수수께끼 같은 꿈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펼친다. 멤버들이 현실과 교차되고 있는 듯한 꿈속의 미스터리한 상황들을 함께 헤쳐 나가면서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며 지역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콘셉트를 가지고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서 NCT 127의 영역이 음악의 경계를 넘어 그래픽노블로 확장되는 현상을 보는 것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Z2 코믹스의 CEO 케빈 믹은 “SM엔터테인먼트, NCT 127, 그리고 유니버설뮤직 그룹과 함께 K팝 아티스트를 중점으로 한 첫 그래픽노블을 만들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Z2 Comics,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합작한 ‘.NCT 127: 리미트리스’는 오는 여름 발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반 하드커버와 디럭스 하드커버 에디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반 하드커버는 멤버 각자를 그려낸 아홉 개의 각기 다른 커버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디럭스 하드 커버는 아티스트 친필 사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아홉 개의 아트 프린트, 그룹 샷 트레이딩 카드와 디럭스 정품인증서가 포함될 예정이다.
NCT 127은 지난 2016년 ‘소방차(Fire Truck)’로 데뷔 후 ‘체리 밤(Cherry Bomb)’, ‘영웅 (英雄; Kick It)’, ‘스티커(Sticker)’, ‘질주(2 Baddies)’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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