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양파쿵야 프사 옆에 뒀네?" 카톡 프로필, 최애 '이모티콘'으로 꾸민다

관련종목▶

자신의 이모티콘으로 프로필 배경 및 사진 영역 꾸미기 가능

"양파쿵야 프사 옆에 뒀네?" 카톡 프로필, 최애 '이모티콘'으로 꾸민다
카카오톡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기능 도입 관련 이미지.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프로필을 이모티콘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도입을 통해 그간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주로 이용되던 이모티콘 사용처가 늘어남으로써 이모티콘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v10.1.5)를 진행하고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인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는 이용자가 구입한 이모티콘 또는 이벤트 등을 통해 보유한 모든 이모티콘을 활용해 프로필 배경 및 프로필 사진 영역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의 배경사진을 이모티콘으로 꾸밀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기본 이미지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커스텀 프로필사진도 '망그러진 곰', '고심이' 등 이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한 변화를 지속하는 것은 텍스트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인 카카오톡에서 이용자들이 텍스트를 넘어서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공감스티커'를 선보인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도 공감스티커처럼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프로필을 통해 근황을 확인하고 가볍지만 더 가까운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이 될 것으로 카카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지혜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고 대화하지 않아도 지인들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메신저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대의 요구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