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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훈수가 결국 살인까지..동료 택시기사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구속'

바둑 훈수가 결국 살인까지..동료 택시기사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구속'
자료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바둑 훈수를 두는 동료 택시기사에 화가 나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검거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28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상가 앞에서 동료 택시기사 B씨(7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 등과 함께 해당 상가 안에서 바둑을 두며 여가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데 동료가 훈수를 둬 화가 나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