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지난 29일 여수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을 펼치며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봄날 찬란하게 피어난 꽃처럼 여러분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LG화학 여수공장 노사와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응원합니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7년째 이어가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30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노사가 전날 여수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CHO 김성민 부사장, 윤명훈 주재임원, 박준철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지원한 위생용품은 LG화학의 저탄소 원료인 'Bio-SAP(Super Absorbent Polymer)'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SAP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위생용품,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원료다.
LG화학의 'Bio-SAP'은 화석원료 대신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탄소 감축 효과가 뛰어난 국내 최초 친환경 SAP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명훈 주재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LG화학이 여수지역 최초로 시작한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사업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면서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준철 노동조합위원장은 "뜻깊은 활동에 노사가 마음을 한 데 모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여성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에 참여해 총 3500명의 여성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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