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자체 개발로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CIC)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한국금융공학컨설팅(KOFEC), 이와이드플러스 등 국내 유수 IT기업도 참여했다.
아이웰스가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초개인화'다. 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 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마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아이웰스는 △내 자산을 잘 보여주고(Know Me) △내 자산을 잘 진단·관리해(Care Me) △내 투자를 도와주고(Manage Me)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Inform Me) 서비스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자산현황'에서는 손님의 자산구성, 자산추이, 만기 등 총 15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전체 자산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Know Me). △'자산진단'에서는 투자성향, 선호투자지역 등 투자 DNA에 따라 어떤 자산을 늘릴지 줄일지에 대한 AI의 맞춤형 코칭을 해준다(Care Me). △'AI투자'에서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통해 전체 자산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준다(Manage Me). △'구독생활'에서는 투자자산 캘린더, AI가 전망하는 지수예측, 세금.부동산 Q&A 등 다양한 투자 컨텐츠를 한번의 알림 신청으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Inform Me).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하나원큐'에서 PB 등 상담 직원과 연결해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옴니채널) 프로세스도 탑재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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