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비공개 일정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비공식 저녁 일정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저녁 식사 자리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도 참석한 것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일반 시민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윤 대통령과 다른 인물들의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하며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횟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장면과 정계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이 관용차량에 타기 앞서 이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해당 식사 자리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비공개 일정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던 시도지사, 국무위원 등과 식사자리를 가지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계자는 또 조선닷컴에 “대통령께서는 이 자리에서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서 잘 해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그 외에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최봉환(앞줄 왼쪽부터)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대한민국 지방 4대 협의체 공동결의문' 낭독을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6.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과 시도지사협의회 등 전국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