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봉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화관무’ 창시자로 한국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끈 원로 무용가 김백봉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962년 서울시 문화상, 1964년 캄보디아 문화훈장, 1981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명인상’, 2017년에 제58회 3·1문화상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공연으로는 ‘부채춤, 밤’과 ‘심청’ ‘청명심수’, ‘만다라’ ‘우리춤대축제’ 등이 유명하다.
유족은 아들 안병철 경희청한의원 원장, 무용가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부장, 안나경 김백봉춤연구회 이사장과 사위 장석의, 손녀인 무용가 안귀호 춤이음 부대표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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