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고영렬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 김평태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문지성 기획재정부 ADB연차총회준비기획단장, 김민수 신한은행 외환본부장, 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신희철 카카오뱅크 매니지먼트 부행장(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은행권, 제56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후원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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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가 오는 5월 예정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획재정부, 은행연합회와 함께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ADB 연차총회 운영 및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은행권이 △총회 참가자 약 5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총회 기간 동안 참가자의 오찬을 제공하고 △한국 리셉션 시 약 1400명을 대상으로 만찬을 제공 △홍보관, 기업부스,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는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등을 후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은행권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생체인증, 플랫폼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경험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최근 디지털 전환 현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은행권은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해외 당국 및 관계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 향후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56회 ADB 연차총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인천 송도 컨센시아에서 열린다. 68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등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00명이 참석해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논의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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