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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기업 찾는다..106억 규모” 과기정통부

‘23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 개최

총 106억원 규모..18일부터 수행기업·기관 공모 접수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총 106억원 규모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는 민간·공공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 및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기업 찾는다..106억 규모” 과기정통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 레이크 운영 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된다.

2023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내용
사업명 예산 주요내용 대상
데이터레이크 운영 16억원 공공·민간의 다양한 분야 데이터의 축적·관리 및 융합·분석 지원 - 클라우드 사업자(CSP·MSP 등)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42억원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 개발·시험·검증 환경 및 지원조직 운영 - 클라우드 사업자(CSP·MSP 등)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28억원 지속적으로 피드백·보완이 가능한 애자일 개발방법론 실증(7건) 공공·민간 컨소시엄(기업, 부처·공공기관·지자체 등)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 지원 20억원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종합지원(100개 이상 기업), 공공 선도 적용(2건) 초거대 AI 플랫폼·서비스 기업 등
부처·공공기관·지자체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은 민간·공공에서 보유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해 수요자에게 데이터의 융합·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추후 민간 수요에 따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관계기관 등 협의를 거쳐 수집·분석 대상 데이터 및 제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은 중소기업·스타트업·개발자 등이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서비스를 개발·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개발 전 과정에 걸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을 선정한다.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빠르게 핵심기능을 개발·배포하고, 사용자의 요구 또는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유연하게 서비스를 수정·보완하는 것이 가능한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공공 분야에 적용·실증하는 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등의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AIaaS) 개발·활용을 위한 컨설팅·교육 및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사례를 창출하고, 적용된 서비스가 공공 부문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각 사업의 수행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R&R 협의체’를 운영, 개별사업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민·관 협업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활용해 누구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허브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뿐 아니라 부처·공공기관·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과거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수많은 정부시스템들이 상호 원활하게 연계·연동되고 이를 토대로 민간 혁신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DPG 허브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