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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日 토에이와 손잡고 웹툰 '고수' 애니메이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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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작품 원천 콘텐츠로 글로벌 겨냥한 애니메이션 제작

네이버웹툰 스튜디오N, 日 토에이와 손잡고 웹툰 '고수'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14일 경기 성남 네이버웹툰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와시오 타카시 토에이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네이버웹툰 '고수'를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한다.

1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웹툰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와시오 타카시 토에이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 웹툰 '고수'의 문정후 작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스튜디오N의 스토리텔링 및 영상 제작 역량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제작 기술력을 결합해 한일 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웹툰 '고수'는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부터 6년 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한 인기 무협 웹툰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억 뷰에 이른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일본 최고의 제작사와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원작의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는 한편 스튜디오N의 애니메이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