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취약계층 산모에 최대 150만원 지원
인천 남동구는 오는 5월부터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산후 조리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남동구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150만원의 산후 조리비를 지원한다.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산후 조리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최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7일 이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산후조리원 퇴원 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1일 이후 출산가정 가운데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남동구에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산모이다.
일반 가정 중 다태아 또는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도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구비 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남동구는 산후 조리비 지원뿐 아니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임산부 건강 교실 운영, 모유 수유 사랑 교실, 임신초기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