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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이날 오후 5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애플 앱마켓 매출 순위 캡처. 모바일인덱스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위메이드 기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베일을 벗었다. 출시 첫날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공식사이트(PC버전) 등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매출 기준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오딘: 발할라 라이징(카카오게임즈) △붕괴: 스타레일(호요버스)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등이 잇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실감 나는 중세 유럽을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5 기술을 사용해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언리얼 엔진 5는 지난 2021년 얼리액세스 출시 때부터 '나나이트'와 '루멘' 등 광범위한 실시간 3차원(3D) 렌더링 및 실시간 라이팅(광원효과)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정식 출시된 이후 글로벌 게임사들은 차세대 AAA 대작들을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하겠다고 연이어 발표하는 등 기술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 5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가 선제적으로 해당 기술을 게임에 사용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에서 언리얼 엔진5의 루멘 시스템을 활용한 섬세한 빛 연출로 개체의 질감과 그림자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울창한 숲과 호숫가, 암벽 등 자연 요소는 물론 중세 유럽 속 웅장한 성, 마을 풍경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그동안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를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전개해오던 위메이드가 내놓는 새로운 IP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달 12일 열린 2·4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흑자전환하는 데 있어서 나이트크로우 출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