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 2일 휴비츠에 대해 국내 1위 안경점용 검안시장 의료기기 1위 업체로서 고령화 가속화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4.9%을 더한 2만22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로 변하고 있는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비 지출은 점차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동사는 안경점과 안과에 적용되는 의료기기를 114개국에 공급 중“이라며 ”여기에 오는 26일에는 치과용 의료기기까지 공개해 고령화의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부연했다.
휴비츠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광학 전문업체로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3년 코스닥 상장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2023년 별도 매출비중은 검안기 및 렌즈가공기 등 60.5%, 안과용 진단기 등 32.5%, 기타 7.0%로 추정된다. 2022년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CIS(독립국가연합) 46% △아시아·일본 13% △아메리카 16% △한국 11% △중동·아프리카 10% △중국 4%로 글로벌 공급망까지 구축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우 연구원은 “검안 및 렌즈가공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약 50% 추정),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약 15% 추정)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점유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그 이뉴는 동사를 포함한 3~4개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레퍼런스와 유통망 구축,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을 결합하여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비츠의 종속기업인 상해 휴비츠도 올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상해휴비츠는 2019년 기준 중국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으나 그간 코로나 여파와 중국 경제 악화로 주춤했었다.
그러나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5.5%(IMF 등 기관 전망치 평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여기에 신규사업으로 진출하는 치과용 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 연구원은 “동사는 이 달 중 치과용 사업에 진출하는데, 앞서 지 지난 4월 26일에는 치과용 3D 프린터(치아 등 제작)를 선공개했으며 구강스캐너를 포함해 5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강스캐너가 임플란트 장비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관행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임플란트 관련 제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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