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리그 대회' 후 귀국해 이상일 용인시장 방문
이상일 시장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회마다 최선 다하는 모습 멋있어" 응원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 소속이 된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선수는 8일 "시민들의 많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열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우상혁 선수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m 27cm를 넘어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발목과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등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을 지닌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귀국한 우 선수는 앞으로 남은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나 아쉬움보다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항상 밝은 표정의 우상혁 선수가 대회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주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아시안게임과 일본, 헝가리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우상혁 선수는 "유니폼에 새겨진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의 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하에서의 경기에 임했다"며 “용인시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의 경기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응원을 해주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열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 실외경기에서 시상대에 오른 우 선수는 9일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상북도 예천군으로 향했다.
우 선수는 10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1일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 대회 출전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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