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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프로, 화면 더 길어진다" [1일IT템]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전망
프로·프로맥스 화면 비율 소폭 확대
0.1~0.2인치씩 늘어날 가능성

"아이폰16프로, 화면 더 길어진다" [1일IT템]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의 하이엔드 라인업(프로·프로맥스)의 화면 비율이 '19.5:9'에서 '20:9' 또는 '20.5:9'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맥루머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의 하이엔드 라인업(프로·프로맥스)의 화면 비율이 기존 대비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아이폰15 시리즈에선 베젤 비중을 줄이고, 내년에는 프로 라인업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소폭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비율 '20:9' or '20.5:9'로 확대

11일 외신 정보기술(IT) 매체는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에 정통한 DSCC 애널리스트 로스 영을 인용해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의 화면 비율이 위아래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X 이후 유지 중인 디스플레이 비율 '19.5:9'에서 '20:9' 또는 '20.5:9'로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화면 크기는 각각 0.1~0.2인치씩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이전까지 적용했던 홈 버튼을 없애고 화면 디스플레이 활용 범위를 대폭 늘린 바 있다.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의 화면이 증가하면 약 6년 만에 화면 비율이 변하는 셈이다.

6.2~6.3인치, 6.8~6.9인치로 커질 가능성

이렇게 되면 아이폰16프로·프로맥스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6.2~6.3인치, 6.8~6.9인치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X 이후 아이폰의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화면 크기는 각각 6.1인치, 6.7인치를 유지해 왔다.

기본 라인업인 아이폰16·아이폰16플러스의 화면 확장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로스 영은 내후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프로·프로맥스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전면 카메라 디자인에 펀치홀 형태를 적용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이폰14프로 모델 기준 알약형 펀치홀에 적용되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패널 밑으로 옮겨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기본 형태를 펀치홀 디자인으로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