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

[fn마켓워치]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체크메이트캐피탈, 치매 조기진단에 투자

[fn마켓워치]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체크메이트캐피탈, 치매 조기진단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이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관리 솔루션에 투자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은 브레디스헬스케어에 투자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여 질환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올해 2월에 설립됐다. 최첨단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진단, 예방, 치료, 관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기존 혈액검사 기술 대비 감도가 1만배 가량 높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에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여러종의 혈액 바이오마커 데이터 등을 활용,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에 나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에서 운영하는 카이스트기술창업부스트펀드는 대기업 경영자, 중견벤처창업자 등 카이스트 총동문회 임원들이 중심이 돼 카이스트출신의 후배 창업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펀드다.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독자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진단시장의 고질적인 침습,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조기진단 시장을 개척하여 알츠하이머 병으로부터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출신 창업팀으로서 카이스트창업생태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사인 체크메이트 캐피탈과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