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피숲(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해양환경 분야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해 KB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블루카본 복원·조성, 해양폐기물 전주기적 관리 등 해양환경정책 추진에 있어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 금융을 추구하는 KB 국민은행과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해수부와 KB 국민은행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KB 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남해군에서 진행해오던 잘피숲 조성의 대상지역을 확대해 추진하고,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침적쓰레기 수거 및 해양생물 다양성을 위한 활동까지 협력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전에 있어 민간의 역할과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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