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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이 가장 맛있어”...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나타나

19일 화도진축제서 조사 10명 중 6명 인천 수돗물 선택
인천시, 시민 2,000여 명 대상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

“인천 수돗물이 가장 맛있어”...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나타나
인천시는 지난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제34회 화도진축제’에서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있는 물을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수돗물인 인천하늘수와 시중에 판매 중인 생수 2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인천하늘수를 가장 맛있는 물로 선택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제34회 화도진축제’에서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있는 물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먹는 샘물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인천하늘수 시음회를 진행됐다.

인천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한 결과 참여 시민 중 66.7%에 달하는 1338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별 차이 없다는 13%의 시민 외에 먹는 샘물 2종을 선택한 시민은 28%에 불과했다.


시음회에 참여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한 500여 명의 시민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하는 음용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인천하늘수 OX 퀴즈, 음용서약, 에코꼬미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