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 활성화 및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2023 인천관광 협업 및 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총 19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며,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지역 전통적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5주간에 걸쳐 진행한 공모에는 총 57건(지난 해 대비 약 84% 증가)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협업 프로젝트 6개, 디딤돌 프로젝트 13개가 최종 선정됐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관광 축제와 자유여행자를 위한 드로잉 아트투어 개발(드림해븐 앤 드림스카이, ㈜아이젠테크) △연평도 점박이물범 등 활용 관광기념품 개발(라온드컴퍼니, ㈜우시산) △낚시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낚시 관광 플랫폼 운영(이투엠, ㈜착한사람들컴퍼니)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들이 채택됐다.
디딤돌 프로젝트에는 △웹사이트 제작 및 검색엔진 최적화 △디지털 브로슈어 제작 및 키오스크 설치 △고객데이터 플랫폼 구축 △IoT 기반 관제 시스템 개발 등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내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화 지원금 외에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협업 프로젝트의 경우 연말 최종 성과평가에 따라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 추가 1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참여의지와 사업 성장 욕구를 고취할 예정이다.
이주희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인천 관광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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