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 소외계층 상생교육 등 추진
중학교 자유학년제 연계해 자원순환 진로교육까지
수도권매립지는 2013년부터 수도권 어린이 및 초·중학생에게 환경교육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4만3000여명을 교육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가 미래 환경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역할하고 있다.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12월까지 수도권 어린이 및 초·중학생에게 연령별 맞춤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ECO스쿨, SL드림스쿨, 그린나래 멘토링 등으로 ECO스쿨은 초등학생들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으로 초대해 생태탐방을 하고 재활용컵으로 화분 만들기 등 환경체험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SL드림스쿨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자원순환 관련 진로교육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8회에 걸쳐 자원순환·신재생에너지 기술, 녹색직업 분야 등에 대해 교육한다.
그린나래 멘토링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환경멘토(그린나래)가 매립지공사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지도, 진로설계, 환경실천 운동 등을 추진하는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부터 환경교육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4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했고 2017년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발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경희 매립지공사 공원녹지부장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 지난해 처음 환경교육주간이 실시됐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앞으로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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