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이용률 소폭 상승...점심‧퇴근 시간 이용 많고 심야 이용도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을 확대한 결과, 업무 시간 외 시민 이용이 활발해지는 등 이용률과 시민 접근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을 확대한 이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업무 시간 외 시민 이용이 활발해지는 등 이용률과 시민 접근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5개 동에서만 운영하던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총 14개 동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 기준 14개 동 무인민원발급기의 업무 외 시간 이용률은 약 21%로 나타났다.
이 중 점심시간 및 퇴근 이후 시간이 84.2%로 매우 큰 비중(전체 24시간 기준으로는 15%)을 차지했다. 심야 시간(0~5시) 이용 사례도 확인됐다.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확대로 시민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광산구를 설명했다.
추가로 24시간 개방한 9개 동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도 1~5월 평균 17.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장소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으로 다양한 생활 방식을 가진 시민이 언제든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에 대한 자세한 현황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