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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TDF, 8개 빈티지 모두 수익률 최상단 달성

2055 기준 올해 수익률 13.43%
최근 3개월, 6개월, 1년 구간서도 1위

KB운용 TDF, 8개 빈티지 모두 수익률 최상단 달성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 ‘KB온국민TDF’ 전 빈티지가 각 구간별 수익률 선두를 석권했다.

19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온국민TDF’ 8개 빈티지 모두 연초 이후(16일 기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기간을 3개월, 6개월, 1년으로 따져도 같은 결과다. 다만 패밀리 합산 운용 규모 1000억원 이상 상품들만 대상으로 한 결과다.

특히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5’ 성과는 13.43%였다. 2050, 2045은 10%대를 가리켰고 2030~2040는 8~9%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2025도 6.85% 성적을 냈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액티브 TDF인 ‘KB다이나믹TDF’ 성과 역시 양호하다. ‘KB다이나믹TDF 2050’ 1년 수익률은 10.61%로, 온국민TDF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수익률 선방에 힘입어 올해 들어 1000억원 이상을 모집했다. 국내 운용사 TDF 중 가장 많은 자금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전체 운용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는 “KB온국민TDF는 성장주 비중을 높게 설정한 결과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했고, ‘KB다이나믹TDF’는 강달러 시기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 자산배분을 통해 주식시장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KB온국민TDF’는 업계 최저보수(연0.36~0.61%), 저변동성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다이나믹TDF’는 시장 변동성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운용부서 간 유기적 회의를 통한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된 자산배분펀드 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업계 최저 수준 보수와 자산배분에 특화된 운용 역량을 앞세운 결과로 이 상품을 활용해 연금자산을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