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둘째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둘째줄 맨 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오렌지플래닛에서 열린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 출범식'에 참여해 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 확대해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가치 증대 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14기 참여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 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제공사 '오아시스비즈니스'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재화한 미래형 선진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미래 유망 기업의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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