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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들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튼 김건희 여사..“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팔걷은 金여사

‘믹스커피’ 들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튼 김건희 여사..“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외신기자들과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부산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1.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현지 외신기자 14명과 함께 파리 프랑스한국문화원 내 ‘2023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별 관람전을 관람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 여사가 대한민국과 부산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감사" 홍보 나선 김 여사

파란색 바지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부산다방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리가 아주 열정적인 도시이지 않느냐. 부산엑스포(유치)를 앞두고 대한민국은 아주 뜨겁고, 부산은 더욱 더 뜨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만나는 도시”라며 “부산에 피난 온 우리 어머니들이 아들, 딸들을 건사하며 전쟁과 나난의 어려움을 극복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당시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부산의 다방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을 찾아 외신 기자단과 함게 ‘믹스커피’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이 자리에 배경음악으로는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인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왔다.

"예술가들이 즐긴 다방커피, 한국 대표음료" 믹스커피 소개

김 여사는 “당시 예술가들이 다방에서 즐겼던 커피이자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 음료”라며 믹스커피를 외신기자단에 소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김 여사가 전시 관람 이후 외신기자들에게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메시지가 담긴 키링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고 밝혔다.

‘믹스커피’ 들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튼 김건희 여사..“부산은 어머니의 도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김 여사 가방에 '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 있다. 2023.6.19/뉴스1 /사진=뉴스1
‘Busan is ready’ 키링은 19일(한국시간)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순방 일정을 시작하며 공군 1호기에 탑승할 때 들었던 가방에 달려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