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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친딸들 수년간 강제추행한 아빠...엄마가 신고했다

미성년 친딸들 수년간 강제추행한 아빠...엄마가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인 친딸들을 수년간 강제추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박모씨를 지난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10대인 두 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아내는 이달 초 첫째 딸에게 강제추행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씨를 체포하고 10일 구속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