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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가맹점주라면, 제로페이 앱에서 담보대출 비교 가능"

담비 "가맹점주라면, 제로페이 앱에서 담보대출 비교 가능"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왼쪽)과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스트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와 제휴를 맺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은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제로페이·담비 가맹점 사업자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제로페이(가맹점) 플랫폼 내에서 가맹점 사업자들을 위한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간편결제 인프라다. 누적 가맹점 수가 170만여곳에 달하며 전체 가맹점의 94%가 소상공인이다.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제로페이 가맹점 앱을 통해 무료로 주담대, 전월세대출, 신용대출 상품 금리 및 한도를 확인, 신청절차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부터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까지 사업자대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제로페이 관계자는 "담비와의 제휴를 통해 제로페이 가맹점주들에게 사업자금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서비스 개시 취지였던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앞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사업자들이 합리적인 대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비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포용 금융에 앞장서는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담비는 최근 '피드'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해 대출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과 고민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연말 내 시행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