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벤트홀에서 '2023년 한국 선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꿈을 향해, 당신의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국 선원의 날 행사는 선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선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을 '선원의 날'로 정한 선원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선원의 날'이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선원 등 관계자, 해양대, 해사고 학생 및 오션폴리텍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선원에 대한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본 행사에서는 선배 선원들이 연사로 나서 후배 선원들에게 그동안 경험을 들려주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6명의 전・현직 선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와 선원 관련 게임 및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늘 거친 바다에서 헌신해 주시는 선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한국 선원의 날을 맞아 선원의 위상도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우리 선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선원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선원들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국적 선원을 다양한 경로로 양성하는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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