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시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1.1.14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9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기획재정부, 부산시, 대통령실에서 경제 정책 업무를 담당한 경제 전문가다.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사법시험(43회)에도 합격했다. 이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2011∼2012년), 기재부 기획조정실과 세제실(2013∼2014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2015년) 등을 거쳤다.
2019년 3월 기재부 국장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
같은해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과 국정기획비서관을 맡아 윤 대통령의 메시지, 국정과제 선정 및 이행전략, 중장기 국정기획 등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해수부 차관을 맡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52)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37회) △사법시험(43회)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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