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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 창업기업 우수성 인정받았다

퀘스터, 올해 팁스 선정… 4년 연속 TIPS 선정 학생 창업기업 배출

DGIST 학생 창업기업 우수성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DGIST의 학생창업기업 퀘스터.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퀘스터 대표이사 이정우, R&D팀장 염장운, 프로젝트 매니저 최재영. D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학생창업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4년째 선정됐다. 지난 2020년 해조류 기반 배양육 전문사업 '씨위드'를 비롯해 올해는 퀘스터가 선정돼 4년 연속 TIPS에 선정된 학생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이는 DGIST 학생 창업팀의 뛰어난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29일 DGIST에 따르면, DGIST 창업기업인 퀘스터가 팁스에 선정돼 약 2년간 수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이끌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R&D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퀘스터 이정우 대표는 "TIPS 프로그램의 선정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해 혁신적인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퀘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추적 속도를 갖는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고 있다. 퀘스트의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가격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
핸드 트래킹 VR 글러브 시장 및 원격조작 시장 등 글로벌 컨트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원천기술 발명자인 서울대 이동준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창업기업은 이미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부터 2022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