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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건설노조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경찰 출석

민중당 의원으로 21대 총선 당시 현금 수수 혐의

김재연, 건설노조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경찰 출석
김재연 당시 진보당 대선후보가 지난 3월 8일 서울 서대문 홍제역 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 당시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 상임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당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건설노조가 건넨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상대로 모금해 민중당에 약 8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