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79)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손숙씨(79) 등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들이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던 손씨 등 8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
피의자 가운데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이자 부영 회장(74), 대학교수, 스포츠 기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 골프채 판매업체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골프채를 건네준 업체 대표 등 4명도 함께 송치됐다.
손씨는 공공기관에서 일할 당시 골프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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